안녕하세요 저는 부산마케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배슬기입니다. 증투상 합격수기 썼던 그때가 벌써 작년이 되었군요.^^ 증투상 시험을 친 이후로 제 꿈에 대한, 미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조금은 조급해지기도 하고 욕심도 생겼습니다.



그동안 은행FP 준비도 하고, 교육청에서 개최한 유럽여행도 가게 되는 등 이리저리 참 바쁘게 보낸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 1월달에 있었던 시험을 유럽여행 때문에 포기하고 있다가 2월달 시험이 생겨 짧은 시간 이지만 이번엔 꼭 열심히 해서 붙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습니다.

은행 FP때 제 스스로 증투상 합격 후 느슨해지기도 했고, 학교 시험도 겹치는 등 시간적 여유도 없어 부분합격으로 떨어진 것이 너무 아까워 이번에도 떨어지면 지난 6개월간 난 뭐했나 하는 자책감이 생길 것 같아서 이번엔 꼭 합격하자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무료강의가 있길래 독학으로도 해봤는데 고등학생이 이해하기에 파생은 많이 벅차다는걸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강사님이 실무에 나오는 예시를 들면서 “참 쉽죠잉?”하는데 제 생각은 “참 어렵죠잉 ?”하면서 모니터 깨고 싶을때도 있었습니다.(제가 좀 다혈질ㅠ.ㅠ)

제가 어렵다고 하니 한국금융개발원에선 “금융입문자를 위한 선물기초강의”부터 먼저 보라고 했는데, 증투때처럼 진짜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1박2일 상근이 닮은 분이 진짜 유명한 분이란걸 나중에 알았습니다(임병진 교수님 감사합니다*^^*)3,4과목은 증투와 겹치는 부분도 많아 어느 정도 괜찮았는데 1,2과목은 정확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근데 기초강의보고 나서는 계산문제들과 스왑, 장외 파생상품, 풋콜패리티가 차츰 이해되면서 또 슬슬~ 재미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KFO선생님들이 다들 젊고 웃기셔서 하루에 13강까지 본적도 있었습니다.
지겹게 외우는 공부보다 저같은 쌩초보한텐 쉽고 재미있는게 최고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시험치는 날은 정말 떨렸습니다, 기침도 계속 나오고ㅠ.ㅠ
첫 시험이었던 증투상 때보다 더 떨렸던 것 같아요. 다행히도 시험이 생각보다 쉽게 나왔습니다. 이번 시험은 별로 확신이 없던 시험이라 쉽게 나왔었다고 해도 결과 나올 때까지 정말 떨렸습니다.

합격했다는걸 보고 어찌나 기쁘던지......“니가 이번에도 할수있겠나?”했던 부모님한테 제일 먼저 보여드렸는데 진짜 눈물이 났습니다.

지금 저는 제 목표에 한발 더 가까워져간다는 생각에 정말 뿌듯합니다.

3월달에 있을 FP도 꼭 합격하고 앞으로 있을 시험들도 열심히 준비하고 싶습니다. 이번시험에 제가 계속 멍 때리고 있어서 정말 고생 많이 하신 박영대 강사님과 항상 동기부여를 해주시는 우리 청담동 빨간나비ㅎㅎ 백성욱 실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