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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금융개발원을 수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상반기 취업 준비 전 남는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라 100% 합격 가능한 강의 사이트를 찾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주최기관인 금융연수원 교재를 사용하고, 1부와 2부 이론 및 문제풀이 강의를 모두 포함하여 '정석 루트'를 제시한 한국금융개발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타 사이트의 커리큘럼 및 교재 등을 모두 살펴보았었는데, 단기 합격 요약집만을 강조한 경우가 많아, KFO에 비해 믿음이 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2. 시험 준비 기간과 그 기간에 따른 공부법은 무엇인가요?
설날을 제외하고 딱 1달간 공부를 했습니다. 사실 시험 전 마지막 일주일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강의를 많이 수강하자는 유동적인 목표를 세워놓았을 뿐, 여유롭게 공부를 한 편이라 시험 직전 약간 떨리긴 했습니다. 하지만 자격증 시험의 특성상, 과락과 평균 점수만 맞추자는 생각으로 임했기에 많은 스트레스 없이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먼저 첫째 주는 1부 강의를 완독하는 것, 둘째 주는 2부 강의를, 셋째 주는 문제풀이 강의를 완독하는 것을 수강 목표로 세웠습니다. 이후 목표한 강의 총수에서 공부할 수 있는 일수를 나누어 매일 배분하였습니다. 하루 할당 강의를 다 들은 후 남는 시간에는 강사분들께서 제공해주신 요약 노트를 중점으로 복습을 하였습니다.
사실 1부 일반기업회계 강의를 완독한 뒤부터는 강의 속도를 높여 수강하여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특히 특수회계와 연결회계는 일반기업회계를 이해했다면 편안히 수강할 수 있어, 최대한 빠른 배속으로 수강하되 문제 풀이를 중심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특히 특수회계와 연결회계는 문제의 패턴이 정형화되어있어, 핵심요약 프린트에 나오는 문제를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어 전략과목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2부의 경우, 사실 암기과목이라 해도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따라서 매일 가지고 다니던 다이어리에 모든 공식과 그에 관련된 문제에서 헷갈렸던 항목 등을 정리했고, 따로 더 심화하여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정리한 페이지 또한 10페이지 내외로, 문제를 풀다 보면 반복되는 패턴과 강조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기에 타 수험자분들께서도 쉽게 접근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환경분석과 사례분석의 경우 앞서 공부해놓았던 1부와 2부의 재무분석 편만 제대로 숙지하고 있다면 수월히 풀어나갈 수 있었기에 따로 공부하지 않고, 어려움을 느꼈던 현금흐름에 시간을 더 투자하였습니다.
3. 수강하며 무엇이 가장 힘들었나요?
의외로 현금흐름 부분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강의를 수강할 때만 해도 굉장히 쉽게 느껴지는데, 막상 문제로 접근하면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수두룩했습니다. 특히 최종 정리를 위해 시중의 CCA 기출 문제집을 구매했었는데 해당 교재의 수많은 오류(오타 및 문제 해설 오류)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나중에는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지, 문제집이 잘못된 것인지 헷갈릴 정도였으니....... 때문에 과감히 문제집을 건너뛰고, 금융연수원 기본서를 찬찬히 정독하였습니다. 이때 강의를 2배속으로 함께 들어 머릿속에 개념을 대강 정리한다는 느낌으로 수강하였던 것이 효과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현금흐름이 깊이 파고들수록 헷갈리고, 이유를 물을수록 어려운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강사분이 강조하시는 파트만 공부하고, 특히 계산문제의 경우 영업/투자/재무CF에서 나올 수 있는 부분이 정해져 있기에 해당 유형 풀이법을 통으로 외워버렸습니다.
4. 한국금융개발원의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상기 답변에서 나올 수 있는 문제 유형은 모두 정해져 있다고 여러 번 말씀드렸었는데, 이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해주고,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이 바로 <핵심요약 프린트>!!!!!입니다.
해당 프린트에 정형화된 문제 패턴은 모두 설명되어있습니다. 사실 시험문제보다 조금 더 난이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1부와 2부 모두 정말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1부의 경우, 5번 정도 반복해서 풀다 보니 문제 답을 외울 정도였습니다. 이론 강의와 달리, 이 프린트를 가지고 진행되는 핵심요약강의에서는 강사님들께서 문제풀이법에 집중해서 수업을 진행해주시기 때문에 오히려 시험을 치르는 데는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저는 나중에 개념이 익숙해지고 난 뒤에는 이 프린트만 가지고 다니며 공부했을 정도로, 정말 가장 좋았던 부분입니다.
5. 준비 중인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실 저는 수험기간을 짧게 잡았다면 짧게 잡은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1달 정도 되는 수험기간 동안 설과 각종 연말연초 모임 때문에 길게는 1주일 넘게 공부를 놓았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편히 가지고 커트라인만 넘겠다고 생각하셔도 상관없는 자격증 시험이니, 꼭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전 환급반을 수강하였기에, '이번에 꼭 합격해서 수강료를 돌려받아 다른 걸 해봐야지' 하는 동기부여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휘발성이 강한 과목들이기에 마지막 1주일, 마지막 2주일이 당락을 결정한다 생각합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공부하신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합격증 사진 1장, 강의를 공부하며 찍은 사진 1장, 교재&노트사진 3장을 첨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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