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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금융개발원을 수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에게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 도전은 3년 전부터 할까말까 고민만 하고 시작은 하지 않았던 늘 미루어 놓는 숙제같은 것 이었습니다. 직장생활을 5년 이상하면서 늘 더 공부해야지 안주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퇴근하고나면 피곤한 몸과 마음 때문에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마무리 지은 것이 없었습니다. 퇴근하고 자기개발을 위해 공부하고 학원을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시작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지만 영어회화학원도 반이상 출석한 적이 없고 게으름에 퇴근하고 나면 아무것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업무상 펀드와 관련된 지식이 필요하였고, 이참에 매번 미뤄왔던 도전인 투자자산운용사를 공부해 볼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자자산운용사 합격후기를 찾아보면서 가장 많이 보였던 것이 한국금융개발원이었습니다. 24시간 무료체험이 가능하여 강사님의 수업방식이 나에게 맞을까 확인해볼 수 있었고, 첫시험 합격시 100% 환급이라는 점은 저에게 아주 큰 동기 요인이 되었습니다. 환급반이 아니었다면 저 같이 게으른 직장인들은 몇 강의 깔짝거리다 중고나라에 팔아버리는게 부지기수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너무 게을러서 아마 중고나라에 파는 것도 귀찮아 그냥 돈버렸다 생각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2. 시험 준비 기간과 그 기간에 따른 공부법은 무엇인가요?
7월에 강의를 신청해두고 8월부터 준비하였습니다. 합격후기를 보면 대게 6주, 4주, 심지어 10일만에 끝내신 분들도 계신데 저는 저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시간의 여유를 많이 두었습니다. 8월부터 10월 중순까지는 강의를 들으며 이해하는 것을 중점으로 두었습니다. 초반에는 오랜만에 지식을 쌓는다는 기분에 강의가 재밌게 느껴졌고 2일에 한번 정도 퇴근하고 강의를 2개씩 들었습니다. 속도를 1.5배속으로 하면 2강의정도는 1시간 내외면 가능합니다. 그렇게 3주정도 하니 슬슬 귀찮고 피곤해지기 시작하였고 2일에 한번에서 3일에 한번 4일에 한번으로 점점 늘어났습니다. 시간이 많은 주말에는 다행이 거르지 않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2시간을 넘긴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여유있게 공부를 한 이유는 사실 시험합격보다는 평소 알고 싶던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이해하는 것을 중점으로 두었기 때문에 조급하게 마음먹어 지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고싶을 때 하고 듣고싶은 만큼만 들었습니다. 그렇게 10월까지 과목1,2,3 그리고 4과목 반 정도 들은 것 같습니다. 5과목은 암기형이라 이해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스킵하였습니다.
그렇게 강의를 1바퀴 정도 듣고나니 시험이 한달 전이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강의유인물을 다시 보는데 제 머릿속이 백지가 된 듯 마치 처음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 한달간 어떻게 준비할지 계획을 짰습니다. 퇴근하고나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는 저를 잘 알고 있기에 퇴근후 꾸준한 공부는 불가능하다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출근전 1시간 점심시간 1시간동안 공부를 하겠다 마음먹었고 다행이 한달간 하루빼고는 꾸준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1회독하는데 2주걸렸고, 2회독은 1주일이 걸렸습니다. 남은 일주일은 기출문제 모의고사를 풀면서, 틀린 부분은 다시 찾아보며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한달 동안 꾸준히는 했지만 하루 2시간 많으면 3시간이었습니다. 주말에도 3시간을 넘겨 공부하지 않았고 시험 전날도 딱 4시간하고 쓰러졌습니다. 이렇게 준비가 가능했던건 4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여유롭게 준비한 점이 컸던 것 같습니다.
많은 후기들이 2주, 4주 이렇게 단기간에 준비해서 합격한 것 뿐입니다. 저같이 게으른 직장인들은 이렇게 준비했다가는 2주도 안되서 지식의 휘발성에 낙담하면서 시험을 포기할 것입니다. 자기에게 맞는 공부법이 있듯이 체력이 좋지 않다는 것을 본인이 잘알고 있다면 저처럼 여유롭게 준비하시길 추전합니다. 모든 시험에는 꾸준함이 생명이기 때문에 지치지 않게 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수강하며 무엇이 가장 힘들었나요?
평소 알고 싶던 분야의 지식을 쌓는다는 것은 뿌듯하고 기분좋은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는 불안감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내가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는 것이 가치있는 것이라고 스스로 다독였지만 시험에 대한 압박감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한달동안 이러한 압박감이 스트레스가 되어 힘들었지만, 그전에 차분히 준비하던 시간은 스트레스라기보다는 뿌듯한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4. 한국금융개발원의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24시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어서 강의를 미리 들어보고 나에게 맞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행이 김정석강사님이 즐겁게 그리고 명확하게 중요한 부분을 짚어주셔서 강의를 듣는 시간이 스트레스라기 보다는 오랜만에 강의를 들으며 대학생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드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또 환급제라는 것이 저에게는 큰 동기요인이었고 시험을 계속 준비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첫시험에 합격했다는 것도 뿌듯한데 환급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뿌듯함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5. 준비 중인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반드시 본인에게 맞는 공부방법은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직장생활에 지쳐서 학원이든 공부든 시작만하고 제대로 마무리를 짓지 못한 적이 많은 분들, 태울 열정도 체력도 없는 분들은 단기간 바짝 준비하여 합격했다는 후기에 흔들리지 마시고 느긋하고 여유있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집에 수험서가 몇개 있는데 모두 준비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뒤 책만 사놓고 몇장 읽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중고나라에 파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책장에 넣어두고 있습니다;; 이중 유일하게 마무리지은 것이 투자자산운용사인데 여유를 두고 천천히 준비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준비할 수 있었다는 점 그리고 남은 한달은 환급이라는 동기가 있었다는 점이 저에게는 중요했습니다.
※ 합격증 사진 1장, 강의를 공부하며 찍은 사진 1장, 교재&노트사진 3장을 첨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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