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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금융개발원을 수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은행텔러 검색했을 때 많이 나오는 강의기도 하고 일단 검증된 후기들이 많아서 선택했습니다.
비하인드스토리로는 솔직히 인터넷에서 각종 자격증 강의 검색시 해커X 엄청 나옵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여기도 고민했었지만 지금 토익도 듣고있는데 은행텔러까지 또 듣고싶진 않아서 바로 해커X 내팽겨치고 한국금융개발원으로 왔습니다.
2. 시험 준비 기간과 그 기간에 따른 공부법은 무엇인가요?
(1) 인강 한바퀴(모의고사 제외 순수 개념강의만 1번 들음) + (2) 모의고사와 책으로 5일 공부했습니다.
(1) 정말 심플합니다 첨에는 아무것도 모르니까(비전공자에 연관성 1도 없습니다.) 일단 금주쌤 강의만 쭉 들었습니다. 다른 거 하나도 안건드리고 그냥 인강만 들었습니다.
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하신 분들 계실테니 대략적으로 계산해보겠습니다. 일단 인강 개수가 대략 40강 정도입니다. 하나당 시간이 평균 50분 정도됩니다. 그럼 총 시간이 40 x 50 = 2000분입니다. 근데 인강을 정속으로 들으실 분은 안계실테니 1.5배속 정도로 듣는다고 치면 2000 x 2/3 = 1333분 = 약 22시간 정도 나옵니다. 근데 금주쌤께서 중간중간 필기를 시키시기도 하고 또 우린 다큰 사람들이잖아요. 안시켜도 알아서 필요한건 필기해야겠죠. 그러다보면 사실 22시간 보다는 더 걸립니다. 즉 1.5배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거 같습니다. 그럼 다시 2000분으로 돌아옵니다. 맞습니다. 쓸데없이 1.5배속 계산했습니다. 아무튼 2000분 = 약 33시간 정도 나옵니다. 그럼 이제 귀하시고 바쁘신 여러분들의 개인 스케쥴에 맞춰 33시간을 잘 쪼개보시면 되겠습니다. 소요되는 날짜 계산은 이제 여러분의 몫입니다.
(2) 인강을 다 듣고나니 이제 저에겐 시험까지 5일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시험 당일 제외) 일단 책을 1회독 하기로했습니다. 그냥 읽기만 했습니다. 너무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읽었습니다. 왜냐구요? 아무래도 이 책이 재미로 읽는 책은 아니니까요... 근데 한 번만 읽으니 머리속에 남는게 없습니다. 분명 읽기는 했습니다. 좀 꼼꼼히 읽었는지 이거만 이틀 걸린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오래걸립니다. 왜냐구요? 아무래도 이 책이 재미로 읽는 책은 아니니까요... 어 이장면 꿈에서 본거 같으시다구요? 아닙니다 다섯줄 위에서 보셨습니다.
책을 읽었으니 이제 모의고사로 넘어갑니다. 강의를 들으시면 기본적으로 모의고사 2회분이 제공됩니다. 물론 기본 2회 말고 금주쌤께서 추가 자료로 더 제공해주십니다. 하지만 저는 시간상 추가문제를 보지는 않고 기본으로 주는 2회분만 공부했습니다. 뭔가 좀 시크하고 결단력있는거처럼 멋있어 보였나요? 사실 시험 전날 추가 모의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못 풀어봤습니다. 여러분들은 저처럼 멍청하게 지나치지말고 꼭 활용하세요. 강의 듣는 곳에 파일모양이 떡하니 있습니다.
어쨌든 책 읽는데 이틀을 소모했으므로 이제 저에겐 3일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일단 2개중에 1회차 모의고사를 열었습니다. 문제가 100개입니다. 1번부터 100번까지 빛의 속도로 찍습니다. 그리고는 음속으로 답안을 제출합니다. 뭐하는 짓이냐고요? 저에겐 3일의 시간밖에 없었습니다. 문제를 풀고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어차피 풀어도 모르는게 태반입니다. 누구보다 제가 제 자신을 잘 아니까요.
그럼 이제 친절하게 답과 설명이 나옵니다. 그럼 그걸이제 하나하나 씹어먹습니다. 문제부터 보기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까지 대충 넘기는거 없이 잘근잘근 씹어먹어줍니다. 문제 제대로 안 풀었으니 벌받는다 생각하면서 턱빠지도록 씹어먹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씹어먹는단 의미는 이렇습니다. 하나의 보기를 읽었을 때, 그게 맞는지 틀린지 교재에 나온 사실을 근거로 스스로 이유를 댈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한 문제에서 제가 얻을 수 있는 정보는 한 개가 아닙니다. 보기가 5개니 한 문제에서 5개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100문제니 이 모의고사 1회분을 다 읽고나면 제 머리속엔 500가지의 개념을 세워주는 문장이 있게될 것입니다. 그리고는 턱이 나가있겠죠.
근데 아쉽게도 아직 제 머리엔 제대로 든게 없습니다. 겨우 책 1번 읽었으니까요. 그러므로 분명 정답 해설인데도 저는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럼 이제 그걸 책에서 열심히 찾아봅니다. 그래도 1번은 읽었으니 대충 이쯤에서 본거같은데~ 하는 느낌은 있습니다. 찾습니다. 잘 안찾아지는데 그래도 뒤적거리다보니 언젠간 나옵디다. 그럼이제 그걸 차근차근 이해합니다.
자 이렇게 100문제를 하나하나 다 짚어보는데 1.5일 좀 안되게 걸렸습니다. 이렇게 하는데 몇시간 걸렸냐고는 묻지 말아주세요 이거 똑같이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사람마다 너무나도 다릅니다. 아니 사실 제가 기억이 안납니다 죄송합니다. 어거지로 기억해보자면 못해도 10시간은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제 저에겐 1.5일이 남았습니다. 나머지 모의고사 2회차를 클릭합니다. 이번에는 1회분에게 쏟지 못했던 정성을 맘껏 쏟아 풀어줍니다. 그리고는 그에대한 보답으로 56점을 받습니다. 정성이 부족했네요 이대로라면 광탈입니다.
타들어가는 똥줄을 차가운 물 한 잔으로 식히며 모의고사 1회차 때 했던 짓을 똑같이 해줍니다. 전 똥줄이 너무나 타들어가서 종이컵으로 한 번에 네 잔씩 마셨습니다. 이 시험을 두 번 보는 것은 생각조차 하기 싫었습니다. 그래도 1회차때 고생한 보람이 있는지 이번엔 속도가 붙습니다. 1회차때 한문제에서 막 보기 3개씩 모르고 그랬다면 이젠 1~2개 모릅니다. 이렇게 똑같이 100문제를 학습합니다.
그렇게 문제풀이와 해설 학습까지 합쳐서 하루 정도가 걸리고 이제 저에겐 반나절과 시험당일날 아침 시간 조금이 남았습니다. 밤새서 하면 되지 않냐구요? 저는 새벽에 공부하면 백퍼 잠듭니다. 누구보다 제가 제 자신을 잘 아니까요.
아무튼 시험까지 얼마안남은 시간동안 전 이제 기혼자입니다. 모의고사 정리해놓은거랑 붙어살겁니다. 해설 보지말고 문제만 눈으로 다시 풀어봅니다. 보면서 아리까리 한거는 다시 적어놓은 해설이나 부족하다면 책을 봅니다. 이걸 이제 무한반복합니다. 시험볼때까지 무한반복 할 겁니다.
아 물론 자기전에까지 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자기전엔 웹툰과 유투브를 봐야하니까요.
아침에 일찍일어나 여유롭게 시험장으로 향하면서도 계속 반복합니다. 이제 좀 확실해진 문제들이 생겨서 그런 문제들은 당당히 건너뜁니다. 시험보기 전에 감독관님이 다 집어넣으라고 할 때까지 계속봅니다. 이 두 개의 모의고사를 아마 이렇게 4~5번은 돌려본거 같습니다.
그리고는 시험. 그리고 결과.
텔러기본지식 - 24/27 창구실무 1 - 31/42 창구실무 2 - 21/31
총 76/100 으로 합격했습니다.
저에게 하루의 시간과 눈치가 더 있어서 우리 친절한 금주쌤께서 올려주신 추가 문제들까지 풀어봤더라면 80~90도 가능했을듯싶습니다. 이상 한국금융개발원에서 금주쌤 은행텔러 강의 듣고 공부한 (인강+5일) 후기였습니다.
3. 수강하며 무엇이 가장 힘들었나요?
수강하면서는 여타 공부들이 다 그렇듯 골고루 힘들었습니다. 넓은 아량으로 합격수기까지 수강의 연장선상으로 봐주신다면 이 합격수기 쓰는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4. 한국금융개발원의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사실 저와 이렇다 할 직접적인 교류가 없어서 체감하기 힘들었지만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그 느낌적인 느낌이 장점인 거 같습니다.
5. 준비 중인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거 읽고 있을 시간에 공부하면 그냥 합격하겠다 야. 아 친구한테 하고 싶은 말이라길래 진짜 친구한테 하는 거처럼 했는데 여기서 말하는 친구는 그 친구가 아니겠죠? 수능공부하던 시절 왜 하는 지 몰랐던 언어공부 덕분에 이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한국금융개발원과 함께라면 누구나 다 합격하실 수 있는 거 같아요 조금만 빡세게 열심히 화이팅입니다!
인강 열심히 듣는 척
실제로 열심히 들음
물론 앞에만이고 뒤는 깨끗^^
진심으로 화이팅입니다~! 아 그리고 이거 까먹어서 수정하러 왔습니다. 금주쌤 감사합니다! 
※ 합격증 사진 1장, 강의를 공부하며 찍은 사진 1장, 교재&노트사진 3장을 첨부해주세요.
※ 하단에 있는 시험주관처 아이디/비밀번호 등록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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